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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이 강의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실패'이다 - 프로그래밍좀비 강의 후기 (앱개발 수익 도전)

by 매니션 2025. 3. 24.

(*먼저 제목은 의미 그대로이지만 반어적 의미도 포함되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제목 어그로가 심해보이긴 하지만, 이 강의에서 말하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실패'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읽고있는 책 [더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자기개발서적을 읽다보면 거의 비슷한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가 느껴졌고, 그것을 앱개발에 최적화해서 설명해준 강의입니다.

"일단 해라. 그리고 실패해라. 그 후 보완해서 성공하라."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단 시작하는 것부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야할 것은 실패입니다. 처음부터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애초에 이 강의를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베스트셀러의 주제와 일맥상통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앱개발과 광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는 점입니다. 일단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처음에 기준을 찾는 법과 그걸 어떻게 사용했는지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줍니다.

아래는 강의를 듣고 깨우친 점입니다.


깨우침 1 : 모든 것이 중요하다는 착각

기획 및 마케팅을 제대로 배운적이 없는 저는 지금까지 앱 만들기를 여러번 도전했지만, 기획 단계에서 포기한 적이 꽤 있습니다.

만드는 것도 제대로 알고 만들어야 한다는 [개발자적 마인드]로 접근했던 것도 실패의 원인이었죠.

그러다 강의에서 앱 개발은 30%의 비중이라는걸 듣고 깨달았습니다.

체계적으로 준비한다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이렇게 하다간 금방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또 개발이 끝이 아니라는 것도.

 

그래서 일단 시작한 것이 아이디어 노트 만들기였습니다.

앱 만들 정도까진 아니지만, 이런걸 넣어야겠다~ 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그걸로 일단 앱을 만든 후 추가로 붙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노트에 정리해 기획부터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노트 가이드는 강의에서 프좀님이 사용한걸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깨우침 2: 개발자적 마인드

지금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저로서는 혼자 앱 개발을 전부 하기엔 힘든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바와 코틀린 등 백엔드,앱개발용 언어부터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도전하다 포기하길 몇 번 반복하고 깨달았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기보단 일단 쉽게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접근이 쉬운 플러터로 방향을 틀었고, 이 전보다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말하는 어드민서비스를 개발하려면 SQL등 추가로 배워야할게 있지만, 만약 나중에 부족하다면 그 때 배워도 늦기 않겠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동안 타인이 만든 로드맵만 따라가려 했는데 저에게 맞는걸 찾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일단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수익화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일을 좀 더 빨리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원래 올해 말이었던 목표를 2달 후로 잡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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